본문 바로가기

작가지망생

[책리뷰] 글을 잘 쓰고 싶다면, 글을 잘 쓸 수 있는 인생을 살아야 된다. 글쓰기 비행학교 - 김무영 작가지망생들에겐 각자 스승이 되어준, 바이블처럼 소중한 책이 있다. 수십권의 작법서를 가진 내게도 가장 애정이 가는, 글쓰기 책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했던 . 크기도 작고 분량도 짧다면 짧지만, 그 어떤 작법서보다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작가는 초반에, 잘 쓴 글이 무엇인지 정의부터 내린다. 십몇년간 글을 쓰면서 자신은 글쓰기를 오해했었다고. 글을 잘 쓰기 위해 테크닉이나 요령을 알아내는 건 아무것도 아니며 자신의 ‘삶’부터 고민해 봐야 한다고 한다. 처음엔 이 이야기가 엉뚱 깽뚱한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글 쓰는 사람들이 한번은 느껴보는 ‘당연한 이치’인 것이다. ‘나다운 삶’을 살 때 ‘나다운 글’을 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작가는, 나를 잘 모르는 사.. 더보기
[책리뷰]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 5분만 투자하라! 5분 작가 - 마그레트 제라티 몇 번의 습작과 근거없는 자신감만 있던 시절, 타인이 쓴 글을 보고 좌절한 적이 많다. A의 글 속에 세밀한 심리묘사가 마치 내가 이별을 한 듯이 가슴을 아프게 했고, B의 글 속에 찬란한 묘사는 나를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은밀한 세계로 이끌었다. 그리고 그때, 나는 내가 실력이 턱없이 부족한 작가(지망생)임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작가란 천부적인 재능이 필요하고, 재능 없이는 글을 쓰면 안 된다고들 말한다. 작가 지망생인 나는 초반에 사람들과 똑같이 생각했다. 하지만 글을 쓴지 6년이 지나자 그 전형적인 생각이 바뀌었다. 재능이란, 글을 꾸준히 좋아할만한 의지밖에 없다. 어떤 작가든 노력하는 것이며 일반인은 그 세계를 모를 뿐이다. 그리하여 '재능' 이라는 단어를 빌려 표현하는 것이라고. 달마다 글쓰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