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모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리뷰] 한국형 판타지, 술술 읽히는 즐거움. 아가미 - 구병모 개성이 넘치는 구병모 작가. 구병모 작품은 그냥 아묻따 읽는 편이다.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이다. 내가 읽은 아가미는 2011년에 자음과 모음에서 인쇄한 책이었다. 캐릭터성도 좋았고 표지도 예뻐서 일단 눈길이 갔다. 로 감동 받은 구병모의 문체와 분위기가 좋아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를 읽었다. 그런데 재미 들려서 몇 년에 한 번씩 꾸준히 읽는 책이 되었다. (왜 다시 위즈덤 하우스에서 나왔는지 명백히 이유를 알겠다. 일단 재밌으니까!) 구병모 작가에게 가장 끌렸던 점은, 그녀의 판타지가 생각보다 대중적이라는 것이다. 는 전 세계 아이들에게 사랑 받았던 인어공주를 연상케하는 캐릭터가 나오고, 는 어른아이 없이 좋아했던 따끈따끈 베이커리를 연상케 한다. 그녀의 판타지는 누구나 꿈꿨었던, 그런 소재였.. 더보기 [책리뷰] 아이와 어른 모두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마법사가 빵 굽는 판타지 소설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위저드베이커리를 통해 구병모 작가를 알게 됐다. '구병모'란 필명도 심상치 않았는데, '위저드 베이커리' 역시 신선하고 산뜻한 스토리라서 첫 작품을 보자마자, 내 머릿 속 한 구석에 강렬하게 각인됐다. 구병모 작가는 현실적인 동화를 잘 쓰는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구병모 작가의 스토리는 재밌다는 것. 이렇게 두 가지. 위저드 베이커리는 새엄마 밑에서 눈치를 보며 사는 말더듬이 소년이 누명을 쓰고 집 앞 베이커리로 도망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렇게 줄거리만 보았을 때 여느 소설과 다름없어 보이지만, 이야기에 특별한 소스가 숨겨져 있는데 그것은 바로 '위저드 베이커리'는 사실 마법사가 운영하는 빵집이라는 비밀이다. 아파트 단지에 있는, 24시간 베이커리 '위저드 베이커리'는 말더듬이 소년이 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