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리뷰] 글을 잘 쓰고 싶다면, 글을 잘 쓸 수 있는 인생을 살아야 된다. 글쓰기 비행학교 - 김무영 작가지망생들에겐 각자 스승이 되어준, 바이블처럼 소중한 책이 있다. 수십권의 작법서를 가진 내게도 가장 애정이 가는, 글쓰기 책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했던 . 크기도 작고 분량도 짧다면 짧지만, 그 어떤 작법서보다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작가는 초반에, 잘 쓴 글이 무엇인지 정의부터 내린다. 십몇년간 글을 쓰면서 자신은 글쓰기를 오해했었다고. 글을 잘 쓰기 위해 테크닉이나 요령을 알아내는 건 아무것도 아니며 자신의 ‘삶’부터 고민해 봐야 한다고 한다. 처음엔 이 이야기가 엉뚱 깽뚱한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것은 글 쓰는 사람들이 한번은 느껴보는 ‘당연한 이치’인 것이다. ‘나다운 삶’을 살 때 ‘나다운 글’을 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작가는, 나를 잘 모르는 사.. 더보기 [책리뷰] 시나리오를 써보고 싶다면? 드라마 작법 실전 노하우(개정판) - 김남 (1) 시나리오를 쓰고 싶단 꿈을 막연하게 꿨었다. 대학생 시절 몇 편의 시나리오를 쓰긴 했지만 모두 개인 작품을 위한 것이었다.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 쓴 건 아니었다. 꿈을 애써 잊어버리고, 직장을 다니고 소설을 써도 시나리오는 쉽게 잊혀지지 않았다. 그때 나는 결국 결심했다. 자신이 없다면, 시나리오를 공부해보는 건 어떨까.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를 집필한 임상춘 작가는 첫 작품을 쓸 때 시나리오를 어떻게 써보는 지도 모르는 초짜였다고 한다. 나는 그 정도의 천재도 아니고 나를 굳게 믿는 스타일도 아니다. 결국 공부하는 일만 남았을 뿐이다. 그때 선택한 책이 이었다. 드라마 아카데미 책이라든가 시나리오 집필서라든가... 많은 책이 있지만,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책보다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초기부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