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리뷰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리뷰] 기계같은 인간과 혹독한 현실의 드라마. 아몬드 - 손원평 감정이 메마른 '로봇형 캐릭터'가 사랑받고 있다. 인기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주인공 황시목은 뇌를 다쳐서 슬픔, 분노 같은 감정을 깨닫지 못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도 마찬가지다. 남세희는 남보다 공감능력이 떨어지고, 지나치게 이성적이다. 아몬드 책에서도 그런 캐릭터가 나온다. 아몬드는 선천적으로 감정 불능증을 앓는 윤재가 주인공이다. 감정을 모르는 탓에 윤재는 엄마와 일러주는 자상한 조언만 지키며 살아왔다. 다른 사람들이 웃으면 같이 웃거나 예의 차리는 인사 같은 말들. 하지만 윤재는 가족들이 일러준 인사의 의미를 모른다. 세계 10대 푸드로 선정 된 아몬드를 꾸준히 먹어도, 태생적 운명이 나아지지 않는다. 결국 친구들 사이에서 윤재는 이상한 아이라고 낙인이 찍히고야 만다. 친구 없는 윤재에게 남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