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키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리뷰] 겨울처럼 차갑고 키스처럼 뜨거운 스릴러, 콜드키스- 존렉터 사람들은 무더운 여름날 더위를 없애려고 공포 영화를 보거나 소설을 읽기도 한다. 그러면 정말로 추위가 느껴지면서 그 영화가 보통보다 매력적이다. 공포와 연관성이 많은 스릴러 장르도 마찬가지일까? 소신 발언이지만 나는 스릴러는 겨울과 가장 어울리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소름 끼치는 살인사건과 섬뜩한 핏빛 그림자. 오싹오싹한 스토리. 를 읽게 된 계절은 겨울이었다. 읽는 내내 추운 기분을 느끼는 이 소설은, 손 시린 겨울과 싸한 공포를 잘 버무렸다. 새하얀 눈밭에 시뻘건 피가 뿌려지는 미장센은 영화에서 단골 소재가 되었다. 내가 처음 그 장면을 접한 건 영화 였는데 파고를 본 이후부터, 새하얀 눈만 보면 뱀파이어처럼 피 생각이 그렇게 난다. 역시 마찬가지다. 거센 눈발이 내리는 계절에 일어난 살인사건. 이야기.. 더보기 이전 1 다음